사진에서 구도(Framing)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될 수 있겠지만, 사실 우리는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구도의 장면, 상황들을 마주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장면들은 ‘편안하다’ , ‘거참 웅장하네’ , ‘시원하게 뻗었군’ , ‘약간 불안한데?” 등등, 여러가지 느낌으로 표현되곤 하는데요, 이처럼 사진에 있어서 구도는 인물이나 풍경, 사물을 보다 조화롭게 담기 위한 몇 가지 작업 중 하나입니다
구도는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을 충분히 관찰합니다
-피사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정서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본인(사진사)이 피사체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바꿔 말하면 나의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느낌을 갖게 하고 싶은지 (감성)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어떻게 유도하고 싶은지 (주제)
-피사체(인물,풍경,사물)을 어디까지 담을 것인지 (버림,채움)
3:2 비율 – 대부분의 DSLR (35mm 필름비율에서 유래)
1:1비율 – 인스타그램 등
16:9 비율 – 와이드스크린
21:9 비율 – 시네마비율
가로프레임 VS세로프레임
가로프레임은 가장 일반적인 프레임으로 일상스냅이나, 풍경, 여행스냅 등에 사용됩니다. 세로프레임은 인물촬영이나 수직구조의 피사체, 풍경의 일부분을 강조하거나 원근감이 필요한 사진에 많이 사용됩니다.
사진의 여러가지 구도
수평구도: 수평구도는 대표적인 풍경사진 구도입니다. 광활함, 웅장함, 그리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구도 중 하나입니다.
수직구도 : 수직구도 역시 대표적인 풍경사진 구도입니다. 견고하고 곧게 뻗은 느낌, 높은 고층 빌딩의 웅장함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참고사진과 같이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풍경을 먼 거리(원경)부터 가까운 곳까지 모두 담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물망/방사형 구도 : 뻗어 나가는 느낌, 방사형 건축물을 역동적으로 담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일상에서는 나뭇가지나 꽃을 촬영할 때 적용해 볼 수 있는 구도입니다.
삼각형 구도 : 포인트가 되는 세개의 지점이 만드는 구도, 안정감을 주는 구도, 건축물의 지붕 등을 담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사진과 같이 인물촬영에도 사람의 배치를 통해 삼각형 구도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칭형 구도 : 균형감을 주는 구도, 상하 또는 좌우의 대칭, 풍경이나 사물을 담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참고사진은 전경의 좌우에 나뭇가지가 걸리게 촬영하여 대칭의 구도 속에 포스터가 좀 더 부각이 되고, 전경과 원경이 주는 공간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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