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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VS 아날로그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왼쪽은 디지털카메라이고 오른쪽은 아날로그 필름카메라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아날로그 카메라는 기술적으로 크게 다르지만, 외관에서는 많은 유사점을 공유합니다. 두 카메라 모두 렌즈, 셔터버튼, 뷰파인더 등의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용자에게는 두 카메라 모두 익숙한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이러한 외관의 유사성은 사진애호가들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갖는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아날로그 카메라는 필름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름의 입자감, 톤, 다이내믹 레인지 등은 디지털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물론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포토샵 등의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을 통해 아날로그사진과 같은 질감을 갖도록 보..

감성의 언어

빛은 우리의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진은 특히 그 빛이 가진 특징을 바탕으로 현상이나 사물, 풍경을 담아냅니다. 빛은 색상과 명암을 통해 우리에게 감정을 전달합니다. 밝고 강렬한 빛은 활기차고 즐거운 느낌을 주며, 어두운 빛은 우울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빛은 공간과 형태를 강조하여 우리에게 감정적인 인상을 심어줍니다. 섬세한 그림자와 조명의 조합은 사진 속 대상이 가진 특성이나 공간 또는 현상의 특징을 부각시키기도 합니다.  촬영자는 이러한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을 이용하여 감성적인 연출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차가운 파란색에 가까운 빛과 그림자는 차분하지만 다소 쓸쓸한 느낌을 주는 반면, 따뜻한 브라운 계열의 빛은 포근하고 안정적인 감성을 전달합니다.  빛의 변..

아무샹 À Mouchamps

사실 이 책을 손에 넣은지는 꽤 지난 일이다. 가끔 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곤 했는데 너무 일찍 출발을 해서 시간이 남을 때면 들리는 독립서점이 있었다. 그 곳에 가면 항상 독립출판물 위주로 살펴보고 무엇보다 사진이 곁들여진 책을 선호했다. 이 책도 그런 이유로 구입을 했고 아내를 기다리면서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책장과 책머리에 쌓인 먼지들을 털어내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일상과 여행의 교차에 관해 생각이 많은 요즘 다시 책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단숨에'가 아닌 아주 느리게 느리게. '당연한 것들 앞에 그치지 말고 '왜'를 달 것' '깊이 겪고, 할 수 있는 무언가로 반드시 내보일 것' 당연한 것들을 깊이 겪고 '왜'를 달아 할 수 있는 무언가로 반드시 내보이면 일상은 ..

일상의기록

빨간벽돌
사진이야기 <변덕>
조조할인 설계자 강동원 CGV
저녁시간 소소한 야경
느릿한 산책 부암동 우이동

FILMLIKE

젠자브로니카 Bronica sq

6x6포맷의 갓성비 중형카메라 젠자 브로니카 마미야rz를 들고 거의 전투적으로 촬영하면서 점차 관절에 무리를 느낄 때 쯤, 원래 핫셀로 넘어갈려 했으나! 어디까지나 취미는 취미일뿐, 그리고 수많은 유튭 유져들의 핫셀vs브로니카의 리뷰를 보고 결국 이 놈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베이를 뒤지고 뒤져서 민트급의, 그리고 정말 괜찮은 가격에 입수했는데, 받아보고 나서 새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관리(?)가 잘 된 놈이었다. 마미야를 쓰다가 이 녀석을 들어보니 정말이지 방방~ 날라다니며 스냅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움에 꽤 만족스러웠다. 뽀대를 포기하고 본질에 좀 더 사실 핫셀과 저울질 해가며 고민을 할 때, 과연 그 정도의 가격차이만큼 사진의 결과물도 차이가 있을까? 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으로, 구지 ..

2022년 첫 롤은 어떤 필름으로? <필름카메라>

2022년을 시작하며 올해는 필름촬영을 꾸준히 해볼 생각으로 종류별로 구입했다. 카메라도 되도록이면 이 녀석, 롤라이35S를 사용하여 제대로 느리게(?) 촬영해 보려고 한다. 노출계가 고장나서 폰출계 또는 뇌출계를 써야하고 거리까지 감안해야 하니까 촬영자 중심의 슬로우한 촬영을 기대해 본다. 흑백필름과 텅스텐 그리고 슬라이드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보았는데, 아마도 촬영이 계속되면 될수록 흑백필름을 많이 사용할 것 같다. 작년에도 그랬고, 흑백이기 때문에 좀더 깊게 다가오는 피사체의 질감이 참 매력적이다. 아날로그필름 유져들이 많아지고 있어, 관련된 세미나나 정기/비정기의 오프 모임에도 참가해 볼 생각이다. 필름값만 좀 안정이 되면 좋을련만, 앞으로도 계속 오르기만 해서 필름촬영이 혹시 고급취미생활이 되어 ..

그리고 사진

가족/여행/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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