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미상 리 슐만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서촌 후기
“사진의 크기를 조정하고, 색감을 보정하는 등 촬영한 사진의 거의 모든 것을 편집할 수 있는 요즘과 달리, 카메라에 필름을 장착하고 자기가 바라보는 그대로를 프레임에 담아냈던 그 시절의 가장 솔직한 사진들, 그것이 바로 슬라이드 필름이 지닌 아름다움이고 내가 사랑하는 불완전한 것들입니다” –리 슐만 작자미상의 사진전,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194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미국과 영국의 평범한 생활상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는 라는 사진전을 소개합니다 (2023년 4월 2일에 전시종료되었습니다) 그 타이틀에서 미뤄 짐작할 수 있듯이 소개되고 있는 수백장의 사진들은 모두 작자미상의 것들인데요, 영상기획자로 알려진 리 슐만이라는 아트디렉터가 오랜 시간 수집해 온 슬라이드필름들을 모아서 전시로 기획되었..
그리고 사진
2023. 4. 2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