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도여행 | 제주도 핫플레이스, 그날의 기록 (A7M3)

가족,여행,맛집

by 바이제이슨 2021. 4. 28. 17:17

본문

728x90
반응형

우리 네식구의 귀국과 동시에 첫 국내여행이었던 제주도.

도착한 첫 날은 그 동안 한국에, 아니 제주도에 오면 꼭 가보리라 했던 맛집을 싹 돌고 농담 삼아 '우리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해돋이 보러갈까?' 라고 했는데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모두가 좋다고 해서 일찌감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알람이 울려서 일어났는데 아직 모두들 자고 있길래 나도 다시 슬쩍 잠자리로 들어가려 했으나 아내가 "왜 다시 누워....!"라는 한마디에 아이들을 깨우고 출발했다. 

성산일출봉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이미 해는 떠 올랐고, 마침 지나는 길에 해변가가 있어서 얼른 내려서 일출을 감상했다. 

우리가 이곳에 차를 세우니 뒤에 오던 몇몇 차량도 차를 세우기 시작했고, 마치 이곳이 일출명소인 듯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였었다.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많이 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빛내림과 바다위에 서서히 펼쳐지는 일출이 참 장관이었다. 

 

 

일출도 잘 봤고, 이제 슬슬 올라가 볼까? 성산일출봉 등산로 초입에서 간단히 기념촬영~

몇계단 오르지도 않았는데 배고프다고 난리다... 밥은 언제 먹냐고 ^^ 

엄마랑 아들이랑 누가 빨리 오르나 내기중,,, 아들은 열심히 올라가다가 엄마가 잠시 쉬는것을 보며 눈치껏 자기도 주저앉았다. 

12년의 외국생활을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또 이렇게 아이들이 한국에 와서 가족 모두가 좋은 곳을 다니고 추억을 쌓을 수 있음이 참 감사하다. 

오르는 내내 뒤로 펼쳐지는 주변의 마을과 바다, 오름들을 보며 흐른 날이었지만 제대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이 자리는 개인적으로 사진명소로 찍은 지점.. ^^ 저 계단이 돌아가는 자리에 가족이나 연인들이 서서 사진을 찍으면 참 멋지게 나올 듯 하다. 이 날은 나 빼고 모두가 먼저 올라가 버려서 실패 ㅜㅜ

 

제주도는 바다, 산, 크고 작음 오름들이 있어 참 좋다. 

성산일출봉 뒷쪽으로 내려오는 길. 이 곳도 사진 핫스팟으로 추천~!

거의 다 내려와서 아내와 큰딸 기념사진 찍어주고, 성산일출봉 해돋이 보기 완료~~

 

그 날의 기억, 그리고 오늘은 2021년 4월 28일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