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 롤라이플렉스 | 조앤도슨 | 빨간벽돌
망원동, 서교동, 연남동, 연희동으로 이어지는 곳에는 가물가물한 어릴적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 자주 찾는다. 특히 연남동은 오래된 가옥을 개조한 개성 넘치는 상점과 카페가 많은데, 이것이 요즘 세대들의 취향과 절묘하게 맞아 평일,휴일 무관하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골목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대문들, 친구들과 장난삼아 초인종을 누르고 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얼른 도망가는 놀이(?)를 즐겨 했던 곳이다. 빨간 벽돌의 담장, 부잣집의 상징이었던 2층집, 마당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나무들이 참 정겹다. 연남동에 가면 조앤도슨이란 아담한 카페가 있다. 프렌치토스트가 맛있기로 유명한 이 곳은 휴일에는 꽤 오래 스테이를 해야하지만 평일에는 약간의 인내심을 발휘하면 된다. 빵도 맛있지만 티..
일상의기록
2022. 10. 22.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