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이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로 대지가 뜨거워지는 8월이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몇 차례 태풍이 찾아오겠지만 일년 중 가장 파란하늘과 푸르른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계절입니다
그림자는 왠지 모르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 여름 맑은 날의 태양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비교적 딱딱하고 선명합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여러가지 현상과 모습들을 담아보는 것도 주제감이 있는 사진을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맑은 날 태양이 만들어내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와 더불어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감성을 더하면 매일 다니는 골목길이나 주변의 모습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림자는 단순히 밝음 속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이라는 의미를 넘어 사진의 한 언어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속에 나타나는 그림자를 통해서 계절과 시간, 주변의 모습을 미뤄 짐작해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무나 길의 형태, 방향 등을 그림자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흑백사진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진에 나타난 밝고(빛) 어두움(그림자)을 통해 컬러사진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러가지 감성들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의 여행이나 나들이에 그림자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기록이 될 것입니다.
Vintage (0) | 2023.03.27 |
---|---|
일상 스냅용 카메라 파나소닉 dmc-lx3 파주 헤이리 마을 (0) | 2022.12.11 |
<북리뷰> 시간이 만든 작품 (汪晓青,왕샤오칭) (0) | 2022.04.21 |
사진집 Leaving and Waving [Deanna Dikeman] (0) | 2022.01.22 |
2022년 새해 그리고 사진생활 (0) | 2022.01.1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