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 Leaving and Waving [Deanna Dikeman]
가능하면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다른 사람의 사진을 많이 보고 배울 점을 찾기에 노력합니다. 사진을 대하는 취향과 피사체를 향한 시선이 모두가 다르기에, 또 시간적 장소적 제한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 활동했던 사진작가나 다른 나라의 사진작품들을 책으로 나마 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구입한 Deanna Dikeman의 사진집을 보고 적잖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20여년간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넘기면서 해가 바뀔 때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노부부의 모습과 그들의 표정에서 묻어나는 그 순간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고, 큰 변화가 있었던 페이지에서는 한참을 다음 페이지로 넘기지 못할 정도로 숙연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에서 특별한 설명이 없음에도 찍는 사람과 그 카메라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의 교감..
그리고 사진
2022. 1. 2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