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표정
허름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정돈된 듯하고, 왠지 엄청난 내공의 맛이 있을 것 같은 느낌. 가게 안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이 집의 국수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건물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만으로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이 지역의 맛집이라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첫인상이 있듯이, 건물에도 그것의 표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주 출입구가 위치해 있는 건물의 외관을 ‘파사드’라고도 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가거나 타지로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는 수 많은 건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즐겨 찾는 가게도 계절이나 그 날의 날씨, 또는 내 기분에 따라 사뭇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국적인 감성의 디자인과 색감으로 표현된 상점들이 정말 많..
일상의기록
2023. 3. 27.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