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신세계아울렛 저녁시간 산책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신세계아울렛이 있다. 비슷한 거리에 롯데아울렛이 있지만 쇼핑이 주목적이 아니라 가벼운 산책이라면 신세계아울렛을 선호한다. (사실 쇼핑도 여기서 더 자주 한다 ^^) 주로 휴일 저녁시간을 이용하는데, 날씨가 좋은 날 해가 질 무렵의 분위기가 가장 좋다. 저물어가는 태양의 빛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든 것들을 빈티지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시계방향으로 한번 돌고, 1층을 다 돌면 2층으로 올라가고를 반복하면 아주 적당한 운동효과도 있다. 지나다 맘에 드는 곳이나 빅세일을 하는 매장이 있으면 잠시 들어가서 득템을 하기도 한다. 자세히 보니까 네가족이구나..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사는 모습, 표정을 살펴보기도 한다. 또 지나치며 들리는 짤막한 대화에서 뭍어 나오는 행복들..
일상의기록
2023. 4. 14. 1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