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가 된다는 것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짧게는 5분~10분, 길게는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처음보는 사람과 마주하며 제가 가진 기술로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다는 것, 웃게 할 수 있고, 자신감을 북돋을 수 있다는 것은 그 결과물 이상의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사진작가를 꿈꾸는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물사진 특히 스냅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그 분과의 대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는데요, 자신이 사진을 찍고는 있는데 제대로 찍는 것인지? 몇가지 보정프로그램을 다루기는 하는데 과연 이게 맞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 것이지, (기술적으로) '나는 지금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건가?'라는 고충 섞인 한 마디였습니다...
그리고 사진
2021. 4. 22.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