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크센분의 ‘202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SWPA)' 수상거부가 화제입니다.
소니가 주최하는 국제 사진전에서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자신의 작품이 우승하자 수상을 거부했다는 내용인데요,
엘다크젠은 이 대회에서 젊은 여성과 노년 여성의 모습이 담긴 '전기공'(The Electrician)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했었습니다.
이 작품은 크리에이티브 오픈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 후 수상을 거부하면서 사실은 이 사진전이 AI 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판별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디지털 사진을 처리하는 많은 단계에 이미 첨단 AI 의 기술이 사용되고 있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에도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리터칭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스를 접하고 사실 기술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놀라기 보다는, 화려한 리터칭과 후반작업이 난무하는, 그래서 과연 원본은 어떤 느낌일까가 더 궁금해지는 이 시대의 수많은 이미지들 속에서 사진의 본질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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