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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맛집

by 바이제이슨 2022. 3. 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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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을 지나 이제 봄으로 들어서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여전히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제약에 갇혀 답답한 듯 보입니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계절일 텐데요, 여행은 정서적인 쉼의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 반복되는 일상과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보는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또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는 여행도 있을 수 있겠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입니다. 모처럼의 여행의 순간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과 이색적인 모습들을 담기 위해 바쁘게 카메라를 들었다 놨다 하기도 합니다.

 

한편 여행을 하다 보면 우리의 모습과 사뭇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생김새도 다르지만 우리와는 다른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잠시나마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때도 있습니다.

 

여행에서 카메라는 <기록의 도구>를 넘어 <소통의 매개체>가 됩니다.

 

필리핀 빈민가의 저녁시간은 동네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농구를 하거나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이웃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외지 사람에 대한 경계도 잠시, 카메라를 꺼내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 주는 것은 참 유쾌한 일입니다.

 

 

소소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파는 마을 입구의 작은 가게에는 처음 보는 외국인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아이와 금방이라도 일어나 짖을 듯한 개 한 마리가 경계의 눈빛을 보내고 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지만 카메라를 들고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마일~스마일~’하면 어르신들도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해 주기도 합니다.

 

 

 

 

어떤 외국인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는 소문이 돌자 이제는 자기들도 찍어 달라며 각자의 집 앞에서 포즈를 잡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은 따라다니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얼굴을 들이대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혹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카메라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또 친구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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